냉장고 깊숙한 곳에서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 된장을 발견하면 버려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된장은 발효 식품이라 오래될수록 좋다는 인식이 있지만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제품은 사정이 조금 다른데요. 오늘은 시판된장 유통기한 지난것 처치 곤란일 때 확인해야 할 기준과 안전한 소비기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를 이해하세요
식품에 적힌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이 가능한 기한을 의미합니다. 최근 도입된 소비기한은 적절한 보관 환경에서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뜻하는데요. 된장은 염도가 높고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관만 잘했다면 시판된장 유통기한 지난것이라도 일정 기간은 섭취가 가능합니다.
보통 미개봉 상태로 냉장 보관했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약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소비기한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개봉하여 공기와 접촉했다면 산패 속도가 빨라지므로 육안과 냄새로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먹어도 되는 된장과 버려야 할 된장 구분법
시판된장 유통기한 지난것 상태를 점검할 때는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곰팡이가 피었는지, 색깔이 지나치게 검게 변했는지, 그리고 시큼한 냄새가 나는지입니다.
| 상태 항목 | 정상 (섭취 가능) | 이상 (폐기 권장) |
| 표면 상태 | 깨끗하거나 하얀 꽃지 | 푸른색 또는 검은 곰팡이 |
| 색상 변화 | 진한 갈색으로 변함 | 층이 분리되거나 검은색 |
| 냄새 및 맛 | 구수한 된장 향 | 시큼하고 톡 쏘는 냄새 |
된장 위에 핀 하얀 곰팡이는 무엇일까
된장을 오래 두면 표면에 하얀 막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효모의 일종인 꽃지라고 불리며 인체에 무해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판된장 유통기한 지난것 표면에 푸른색이나 검은색 곰팡이가 피었다면 독소가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아까워하지 말고 즉시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얀 꽃지만 살짝 피었다면 그 부분만 깊게 걷어내고 아래쪽의 깨끗한 된장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다만 걷어낸 후에도 냄새가 이상하다면 이미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크니 버리는게 낫습니다.

오래된 된장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팁
유통기한이 살짝 지났지만 상태가 양호한 된장은 가급적 가열 조리에 사용하세요. 된장찌개나 국처럼 높은 온도에서 끓여 먹는 것이 위생적으로 더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 멸치나 다시마 육수를 진하게 내어 찌개로 활용하기
- 고기를 삶을 때 잡내 제거용으로 넉넉히 넣기
- 쌈장으로 만들 때는 참기름이나 마늘을 추가해 신선도 보완하기

시판된장 신선하게 보관하는법
시판된장 유통기한 지난것 걱정을 줄이려면 처음부터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된장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물기가 없는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해야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윗면을 꾹꾹 눌러 공기층을 없애고 김 조각을 덮어두면 수분 증발과 산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식품 안전과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나 위해 식품 차단 목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