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악녀였던 오노 요코의 진실


오노 요코는 일본에서 온 희대의 마녀다?


존 레논의 두 번째 부인 오노 요코. 그녀가 비틀즈 팬들에게 엄청난 미움을 받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는데요. 정확하게 왜 욕을 먹는지는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표적인 몇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오노 요코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오노 요코는 1933년 2월 18일생으로 일본출신의 설치 미술가이자 행위예술가인데요. 행위예술가로 꽤 알려진 편으로 존 케이지, 백남준과도 친분이 있었죠. 그녀의 아버지는 황실 혈통의 은행가이며 어머니는 야스다 재벌을 일으킨 명문 권세가로 엄청난 집안 출신입니다. 

▲가쿠슈인 학교와 오노 요코

그녀는 일본 가쿠슈인 학교를 졸업했는데요. 이 학교는 황족과 귀족만 다닐 수 있는 명문 사립학교입니다. 대학생때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후 생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내는데요. 존 레논의 두번째 아내가 되면서 악명높은(?) 유명세를 떨치게 되죠. 그녀와 존 레논이 결혼할 때 즈음 비틀즈의 불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비틀즈 해체의 원인에 대해 오노요코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그럼, 그녀가 비틀즈 팬들에게 욕먹은 이유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비틀즈 멤버들의 사이를 틀어지게 만든 장본인


존 레논과 결혼한 오노 요코는 비틀즈의 음악활동에 온갖 이유를 들먹이며 간섭하기 시작하는데요. 늘 존 레논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멤버들에게 사사건건 참견하고 훈수를 두기도 합니다. 녹음 스튜디오까지 따라다니며 간섭하다 아들 션을 임신할 무렵에는 몸이 힘들다며 스튜디오 안에 자신이 누울 침대까지 들여놓으라고 요구하죠. 

존 레논이 극성팬의 총에 맞아 죽고 나서 요코는 “비틀즈가 해체한 것은 나때문이 아니다. 폴 매카트니 때문이다”고 밝히는데요. 팬들은 망언이라고 욕합니다. 폴은 후에 인터뷰에서 그녀에게 비틀즈 해체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데요. 오노 요코가 그들 사이에 끼어들기 전부터 이미 비틀즈는 분열단계였다고 해요. 하지만 폴의 해명과 별개로 존이 요코의 몰상식한 행동을 놔두며 멤버들과의 사이가 틀어지고, 팀이 아닌 자기만의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에 비틀즈 해체 원인의 한가지인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존레논의 소울메이트 폴 매카트니를 질투한 오노 요코 

존레논은 멤버들 중 특히 폴 매카트니와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했는데요. 음악적, 성격적으로 무척 잘 맞았던 두사람의 관계가 비틀즈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죠. 비특즈 곡은 대부분 존과 풀 두사람이 작곡해서 함께 공동작업한 곡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노 요코는 이 둘 사이를 엄청나게 질투하고 싫어했는데요. 매일같이 둘을 갈라놓기 위해 훼방을 놓습니다. 결국 존과 폴은 공동작업은 커녕 사이도 멀어지게 되었고, 비틀즈가 해체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해체 후에도 존과 폴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에 화해를 시도한 적이 몇번 있었다고 해요. 그럴때마다 오노 요코는 귀신같이 알아내서 둘 사이를 훼방놓았다고 하는데요. 그녀가 남편의 친구사이조차 용납할 수 없는 집착력 만렙이어서 그랬을까요?

최근 82세가 된 요코는 존 레논이 양성애자였다고 밝혔는데요. “존 레논과 나는 생전 양성애자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우리는 모두 양성애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존은 다른 남성과 사랑하는 것에 대해 욕망을 가졌으나 실행하지는 않았다.”, “상대 남성이 믿을 수 없을마큼 매력적이어야 했다”, “육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력적인 사람이어야 했는데 그런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또 “우리는 사회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었기에 결코 고백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존 레논은 이미 고인이 되었기에 진실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인터뷰로 그녀가 존과 폴의 사이를 이성간의 사이처럼 질투해서 훼방놓은것임을 알 수는 있겠네요. 

3. 존과 신시아의 결혼생활을 박살낸 가정파괴범


존은 비틀즈로 데뷔 직전인 1962년, 대학 시절부터 사귀던 신시아 파웰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둘 사이에는 아들 줄리안 레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틀즈 투어 휴식기에 미국에서 오노 요코의 전시회를 구경하다 요코에게 푹 빠지며 신시아와 결국 이혼하고 요코와 재혼합니다. 한마디로 요코는 불륜녀인 셈이죠. 

4. 평소 행실이 좋지 않았던 오노 요코

요코는 평소 행실이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처음부터 락음악을 하는 스타들에게 접근해 유혹하려고 했지만 잘 안되었다고 해요. 믹 재거, 폴 매카트니등 끊임없이 추파를 던졌는데 그 중 한명인 존 레논이 낚였다고 합니다. 

또 존은 요코와의 결혼생활 중에도 수시로 바람을 피웠는데요. 중국계 비서 메이 팡에게 깊게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메이 팡을 존에게 붙여준 사람이 바로 요코인데요. 이왕 바람을 피울 거면 내가 아는 사람인 것이 낫다며 메이 팡을 존과 연결해주었다고 해요. 심지어 둘이 여행도 보내주고 동거할 집까지 정해 줬다고 해요. 이렇게 최악의 결혼생활임에도 끝내 이혼을 하지 않은 것은 존 레논의 아내라는 자리에 대한 집착과 존 레논을 이용하고자 하는 마음이 워낙 컸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존레논이 아들 줄리안을 못만나게 막다

▲신시아와 아들 줄리안 레논

존과 전처 신시아 사이에 낳은 아들이 줄리안 레논인데요. 존은 비틀즈 해체 후 나이가 먹자 줄리안에게 좋은 아버지 역할을 못한것을 후회하고 줄리안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죠. 하지만 요코는 존이 줄리안을 못만나게 가로막습니다. 본인도 전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딸과 아예 연을 끊고 살았는데요. 이쯤되면 인연 종결자라고 할정도… 

존과의 사이에 아들 션을 낳게 되자 줄리안에 대한 방해가 더 심해졌다고 하는데요. 유명한 일화로 이혼 후 신시아가 데려간 줄리안이 아빠를 그리워하며 쓴 편지를 중간에서 가로챘다고 합니다. 존이 보지 못하게 감추고 있다가 존 사후에 줄리안의 편지들을 경매로 팔아넘기기까지 하죠. 또 줄리안이 아빠와 갖고 있던 몇 안되는 추억거리인 스케치북 조차 줄리안 몰래 경매로 팔아버립니다. 

▲헤이 주드의 주인공 줄리안 어린시절

한편 존과 신시아가 이혼하자 폴 매카트니는 줄리안을 너무나 가여워했는데요. 가여운 줄리안을 위해 만들어준 곡이 바로 세기의 명곡 “hey jude”(헤이 주드)입니다. 줄리안의 슬픈 스토리가 담겨있는 곡이죠. 처음에는 줄리안의 애칭인 줄스로 했다가 나중에 주드로 고쳤다고 해요. 

6. 영원불멸 세기의 사랑으로 언플질하다.

존 사후 두사람의 사랑이 마치 세기에 한 번 나올법한 영원불멸의 사랑인척 언플을 하는데요. 이 모든것이 거짓임이 밝혀집니다. 존을 만나기 전 비틀즈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운명적인 사랑이었다고 하는데요. 폴은 이말이 완전히 거짓이며 존한테 접근하기전 자기한테 먼저 아주 적극적으로 집적댔다고 폭로합니다. 

또 존이 죽고나서 죽은 남편만을 그리워하는 열녀 코스프레를 하는데요. 존이 암상달한지 불과 넉달만에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심지어 그 남자와 무려 20년 넘게 동거했음이 밝혀지며 사람들을 경악시키기도 합니다. 

7. 존의 장례식에서 벌인 일

▲센트럴 파크에서 죽은 존 레논을 애도하는 군중

요코는 존의 장례식에 신시아와 존의 사촌들까지 못오게 막았는데요. 또 존이 생전에 죽고나서 화장되는 것은 영원히 사라지는 것 같다며 화장을 원치 않는다고 했음에도 존이 죽자 바로 화장시켜 버립니다. 거기다 존의 유골을 가져가 버려서 요코 외에 존의 유골이 어딨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해요

8. 존의 유품을 모두 경매에 넘겨버린 요코

그 뿐 아니라 존이 죽자 줄리안과 존 레논의 물건들을 경매로 모두 팔아치우는데요. 존의 속옷, 변기, 채프먼에게 저격당해 존의 피가 묻은 안경, 줄리안에게 물려준 기타, 줄리안의 스케치북등 모든것들을 경매에 넘겨 팔아치웁니다. 요코의 엄마는 굴지 재벌가의 딸이고, 아빠는 귀족 출신 잘나가는 은행가여서 돈이 없는 것도 아닐텐데… 이같이 행동한 것은 결국 그녀의 기이한 성격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9. 존의 유산을 독점하기 위해 쇼를 벌임. 

존의 유산을 독점하고 신시아와 줄리안에게 한푼도 돌아가지 못하도록 힘썼는데요. 그 때문에 줄리안은 요코와 소송을 벌이게 되었고, 기나긴 소송끝에 유산의 일부를 되찾습니다. 원래 상속법상으로 못해도 25%는 받아야 하지만 10%도 채 못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이렇게 받은 유산의 대부분을 요코가 팔아넘긴 아버지 유품을 되찾기 위해 써야만 해죠

10. 서양에서 여우같은 여자들을 조롱하는말 ‘오노 요코’

이 모든 이유로 인해 서양에서는 친구 사이를 틀어지게 하는 여자를 지칭해 ‘오노 요코’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표현으로 흔히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