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퍼거슨 감독의 재밌는 일화 13가지


“너를 1년 내내 벤치에 썩히고, 러시아 팀으로 팔아버릴수도 있어”

1. 퍼거슨은 선수들에게 엄청 엄하고 화를 잘내기로 유명했는데요. 한번은 게리 네빌이 스로링 라인에서 볼터치 실수로 상대한테 스로잉을 주자, 하프 타임때 “씨X 프리미어리그에서 13년이나 뛴새끼가 공 하나 못 다뤄!” 라고 욕을 했다고 해요. 당시 게리 네빌은 팀내 최고 고참이었는데요. 퍼디난드 선수는 게리 네빌이 혼나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해요.

2. 또 어느날은 긱스가 전반전 경기력이 안좋아 퍼거슨이 크게 혼냈고, 후반전에 나은 모습을 보이자 “아, 긱스는 혼내야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에 퍼거슨이 유독 긱스를 엄청 자주 혼냈다고 해요.

3. 퍼거슨이 한 선수에게 정말 화가 났을때는 “너를 1년 내내 벤치에 썩히고, 러시아 팀으로 팔아버릴수도 있어”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

4. 박지성이 런닝맨에서 밝힌 사실인데요. 맨유에서 나니가 가장 많이 혼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오늘 나니가 완전 장난 아니니까 계속 볼줘” 이런 식으로 칭찬할때도 많았다고 해요. 또 박지성은 왕따 관련 질문에 퍼거슨이 이끄는 팀에서는 왕따가 절대 나올 수 없는 분위기라고 답하기도 합니다. 퍼거슨은 박지성에 대해 “A급 선수는 아니지만 맡은 역활을 잘 수행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해요.

5. 퍼디난드는 가끔 퍼거슨에게 대들기도 했다고 해요. 그때마다 퍼거슨은 비디오 녹화영상을 보여주며 아무말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자, 봐봐. 너가 여기서 헤딩 경합을 안했다고”

6. 유일하게 퍼거슨이 혼내지 않은 선수는 폴 스콜스인데요. 스콜스에게만 유독 엄청나게 관대한 자세를 보여주었다고 해요. 선수들도 스콜스가 실수하면 “그래, 스콜스는 그럴 수 있어”라며 넘겼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스콜스가 맨유 최고 선수라는 인식이 많았다고 해요.

7. 퍼거슨은 한때 다이아몬드 전술을 들고 나온적이 있는데요. 당시 한물 간 전술이라고 평가받는 전술이었죠. 여론은 회의적이었지만 대놓고 비판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요. 한 80대 맨유팬인 할머니가 “난 7살때부터 맨유 팬이었는데, 당장 다이아몬드 전술을 집어치워줘”라고 인터뷰했다고 해요. 천하의 퍼거슨도 “할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생각해봐야겠다”했는데요. 그 인터뷰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그 후 경기에서 다이아몬드 전술이 없어졌다고 해요.

8. 처음 호날두를 봤을 때, 하프타임때 선수들이 호날두를 사야 한다고 소리쳤다고 해요. 퍼거슨은 맨유사장에게 “오늘 저 소년이랑 계약하기 전에는 절대 여길 안떠날 겁니다”라고 말했따고 해요.

9. 퍼거슨은 시계를 가르키며 껌을 씹는 모습으로 유명한데요. 사실 그것은 심리전이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퍼거슨은 시계를 본적도 없다고 해요.

10. 퍼거슨은 맨유 감독시절 딱 3번 경기 지휘를 못했는데요. 부인의 자매가 죽었을때와 아들의 결혼식때, 그리고 데헤아를 영입시키기 위해 스페인에 갔을 때라고 하네요.

11. 퍼거슨은 무리뉴가 처음 첼시에 부임되었을때 “스페셜원”발언을 하자 당연히 실패할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40대 젊은 감독의 철없는 발언으로만 생각했다고 해요.

12. 퍼거슨이 벵거로부터 반페르시를 샀을때 사실 벵거가 유벤튜스와 더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것을 알았다고 해요. 하지만 반페르시의 ‘작은 소년’발언과 더불어 맨유 이적이 확정되었을때, 벵거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해요. “넌 지금 너가 얼마나 좋은 선수를 사는지 모를꺼야.”

13. 벵거와 퍼거슨은 꽤 오랜기간 앙숙이었는데요. 챔스 4강에서 맨유가 아스날 원정에서 아스날을 대패하자 벵거가 사무실로 불러 축하주를 주었다고 해요. 이 후로 사이가 좋아졌다고 합니다.